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되서 진행중 입니다만,
이번 편은 THE iDOLM@STER 10th ANNIVERSARY M@STERS OF IDOL WORLD!! 2015 에 대한 정보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특집편으로
WE ARE R@DIOPIECE!!+ 로 보내드립니다.


* iOS 기기에서는 아이튠즈 팟캐스트를 통해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로 듣기



 라이브 준비에 대한 궁금증이나 저희 방송, 혹은 아이마스에 대해서나 신데렐라 걸즈 TVA 에 관한 사연이 있다면
765radio@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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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07

iC@ST 2015. 2. 23. 20:25



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됐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TVA 가 방영중인 기간에는 신데렐라 걸즈 특집 편성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7화 에서는 아이돌마스터 게임 시리즈 중 데레마스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웹기반 모바일게임인 밀리언라이브와 PS3 로 발매한 아이돌마스터 원포올 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 데레애니 7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 iOS 에서는 아이튠즈를 통해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에서 듣기


 저희 방송, 혹은 아이마스에 대해서나 신데렐라 걸즈 TVA 에 관한 사연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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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화는 이번에 개최일과 장소가 발표된

THE IDOLM@STER 10th ANNIVERSARY M@STERS OF IDOL WORLD!! 2015 

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보와 도움을 드리는 특집,

WE ARE R@DIOPIECE!!+ 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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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06

iC@ST 2015. 2. 16. 21:59



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됐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TVA 가 방영중인 기간에는 신데렐라 걸즈 특집 편성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6화에서는 아이돌마스터 게임 시리즈 중 2nd 비젼 첫 작품이었던 아이돌마스터2 와, PSP및 iOS로 발매했던 리듬액션게임 

아이돌마스터 샤이니페스타 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 

데레애니 6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저희 방송, 혹은 아이마스에 대해서나 신데렐라 걸즈 TVA 에 관한 사연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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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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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이번 방송은 러브라이브 5th 라이브 드림 센세이션! 에 대해 되돌아보며

다른 2D 아이돌 컨텐츠, 아이돌마스터의 라이브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편의 게스트로는 아이돌마스터,러브라이브의 라이브를 둘 다 직접 다녀오신 노브레인님을 모셨습니다.

최대한 라이브뽕을 덜어내고 이야기를 나눴으니 이전같은 절절한 이야기는 없지만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각 컨텐츠 간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의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방송, 혹은 2D 아이돌 컨텐츠에 대한 사연이 있다면

765radio@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ps. 이번에는 특별히 게스트 노브레인님이 편집을 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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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05

iC@ST 2015. 2. 9. 16:30



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됐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TVA 가 방영중인 기간에는 신데렐라 걸즈 특집 편성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5화에서는 아이돌마스터 게임 시리즈 중 휴대기기로 나왔던 SP,DS 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

데레애니 5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저희 방송, 혹은 아이마스에 대해서나 신데렐라 걸즈 TVA 에 관한 사연이 있다면

765radio@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첩보원 특집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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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04

iC@ST 2015. 2. 6. 23:39




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됐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TVA 가 방영중인 기간에는 신데렐라 걸즈 특집 편성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4화는 스튜디오를 대실하여 수록하였지만, 여타 기술적인 문제로 원하는 소스를 얻을 수 없었기에 트랙마다 조금 차이가 생겼습니다. 더불어 평일에 수록했기에 편집이 늦어져 당초 예정보다 많이 늦게 배포하게 됐습니다.





 저희 방송, 혹은 아이마스에 대해서나 신데렐라 걸즈 TVA 에 관한 사연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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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중 전해드렸던 더블 에이전트 특집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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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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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 위하여 아이돌마스터 극장판(이하 무비마스)을 다시 감상했다.

초기 개봉 버전 3, 비디오마스터버전 3, 그리고 블루레이로 5초기 개봉버전이 공개되었던 125일의 그날부터 적지 않게 감상했던 관계로 예전처럼 격렬한 감동을 하거나 보고난 후에도 여운이 굉장히 오래간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눈물을 쏟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일단 Ich@nnel 이 시작되어서 첫 주제는 무비마스로 된 김에 무작정 다시 감상을 하고 구상을 하긴 했다만, 과연 어떤 주제와 어떤 구성으로 이야기를 해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완전히 백지. 할말이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그걸 다 지면을 통해 풀어놓기에는 각종 제반 사정상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골라내서 이야기하자니 그럼 대체 그 많은 하고픈 이야기 중에 어떤 것을 어떤 기준으로 골라내서 할 것인가? 여러가지로 앞뒤로 꽉 막힌 더블바운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고뇌와 번뇌를 번갈아 가며 경험하면서 죄 없는 시간만 질겅질겅 곱씹고 있던 도중,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모 SNS에 찍찍 단문을 갈겨쓰고 있다가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SNS에 아주 짧게 쓸 때는 정말 이 말 저 말 다 생각나는 족족 엄지손가락 지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핸드폰 배터리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썼었는데, 정작 장문으로 쓰려니까 안 써지는 것. 그러면 SNS에 쓰던 것 같은 형식을 취하되, 그냥 글자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풀어놓으면 되지 않을까? 여기까지 생각나고부터는 구상은 일사천리로 끝났다. 단 구상만 일사천리였을 뿐정작 글을 쓰려고 메모장을 열기 위해 걸린 시간은 이틀이나 걸렸지만 일단 이쪽은 넘어가고.

 

아무튼 위에서 서술한 그런 연유로 인하여 간단하게 인물의 대사나 특정 상황을 지정하고, 그에 따른 나의 감상이나 분석을 쓰는 것으로 단락을 나누는 구성을 채택해서 글을 전개해볼까 한다. 이쯤 되면 리뷰인지 감상인지 그 어떠한 이름도 붙이기가 참 뭐한 상황이 되긴 했지만 형식에 얽매였다간 하고 싶은 이야기도 생각대로 할 수 없는 법. 아마도 무비마스에 대해서 이렇게 풀어서 (라기보다는 정리해서) 쓰게 되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텐데, 그렇게 생각하니 가급적 본인이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능한 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다변이 과해지겠지만, 다시는 없을 기회이니 망설이지 않고 해볼 생각이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들은 전부 나의 순도 100%의 개인 주관적이기도 하고, 실제 제작진이 의도하고 표현한 것과 일치하게 제대로 파악했는지에 있어서는 그다지 자신이 없다. 최대한 나 자신도 컨텐츠를 만드는 입장으로서 가능한 한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도 가능한 한 범주 안에서 일 뿐, 제작진을 만나서 물어본 것도 아니고 설령 내 분석이나 감상이 틀렸다고 한들 그 것 역시 확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앞으로 써 나갈 것들이 내 솔직한 심정인 것을 어쩌겠는가. 게다가 해석에 있어서는 백인백색이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섭리이므로 딱히 의견을 숨기거나 소극적으로 나갈 생각은 없다. 내게 무서운 것은 마감뿐이다. 과장되게 말해서 목에 칼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펜을 꺾을 생각은 없지만 마감 앞에서는 펜이고 뭐고 이것저것 죄다 생략할 수도 있다. 오오 무서워라 마감이여

 

각설하고, 이제부터 쓰는 것은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전부 나의 주관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얼마나 동감을 해줄지, 얼마나 많이 의견에 지지를 해줄지는 모르는 일이다. 어떤 것에는 동감하지만, 어떤 것에는 반대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일단 게시를 하게 되면 단 한 명이라도 찬동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게시하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그리고 그 구성에 있어서는 특정상황이나 인물의 대사 등을 화제 삼아서 그에 대한 해석 및 감상을 늘어놓고, 설명이 끝나면 또 다른 특정상황이나 인물의 대사를 다시 화제삼는 식으로 써나가도록 하겠다.

 

나무를 보느라 숲을 못 보는 식으로 전개될 우려가 있지만, 숲을 보는데 있어서는 다른 Ich@nnel의 동료들이 해줄 것이라 믿고, 나는 내 방식대로의 리뷰라고 부르기도 뭐하고 감상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글을 쓰도록 하겠다.











애니플렉스-!

여기에 뭔 의미가 있는가 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린가 싶을수도 있겠다. 하지만 의미가 없지 않다. 본토에서는 20141250시 최속상영때 애니플렉스-! 라고 외치는 수상쩍기 짝이 없는 괴상한 목소리와 함께 애니플렉스 로고가 뜰 때부터 너무 감동적이여서 울었다는 전설과도 같은 일화가 떠돌고 있다. 그야말로 최속 상영에 최속 눈물. 이게 왠 미친 소리냐라고 생각은 했지만 본인도 남 말 할 처지는 되지 못했다. 애니플렉스-! 에서 울지는 않았지만아무튼 바로 다음 코너에서 이어서 이야기하기로 하겠다.



 



 


잠자는 공주

위에 이은 이야기. 본인은 비디오마스터 버전이 개봉했을 때, 7개월만에 본다는 기쁨과 반가움에 꽃밭에 누워있는 치하야를 보자마자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미 아이돌마스터는 내 인생의 최대 기쁨 중 하나인 것을 확인한 일화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건 그렇다치고, 이 잠자는 공주는 티비판에서도 2번이나 나왔던 극중극 중에 하나. 유키호가 고백하며 마코토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장면, 아즈사 공 치하야 수의 은근슬쩍 커튼 뒤에서 백합씬 연출, 아미마미의 공갈젖꼭지 DLC 모습, 미우라씨 능력을 그대로 가져온 아즈사, 야요이가 아니라 안의 사람인 성우 니고마야코로 밖에 보이지 않는 모습(?!), 미키의 주먹밥파 발사 등등 본편에서는 할 수 없는 오만가지 네타적 요소를 있는대로 다 집어넣은 보너스적 성향이 강한 네타적 작품이다. 심지어 제목조차 치하야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잠자는 공주

 

티비판 [생방임까? 선데이] 에서도 느꼈지만, 이거 스탭들이 만들면서 얼마나 낄낄대면서 즐기고 재미있어했을까. 신곡인 페이트 오브 더 월드는 잘 귀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나중에 라이브에서 들으니까 참 좋더라.

 

무진합체 키사라기라던가 인의없는 싸움은 그냥 네타적인 요소로 즐기고 말았었지만, 이 잠자는 공주는 실제로 애니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단 말이지. 하는 김에 동시상영작인 햄조의 대모험도 애니화해주면 햄토리급의 아동용 걸작( ? ) 애니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덕분에 나카무라 선생도 일거리 하나 늘어나고 말이지?!


정말 너무 반가웠다. 진짜 고향에 온 기분이 들었음. 

 






하루카 : “ 돌아왔습니다. 생방임까- 레볼루션-! “

진짜로 돌아왔구나. 나는 그녀들을 만나고 있다. 그리고 그녀들은 내 눈앞에 다시 돌아와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던 대사. 극장만 아니었어도 나도 레볼루션-! 이라고 같이 외치고 싶었다. 처음에 볼 때는 울지 않았지만, 다음날 오전에 두 번 째 볼 때는 여기서 눈물을 떨궜다. 여기서 바로 아이돌마스터의 대표적인 오프닝송 [THE IDOLMASTER]가 흘러나오는데아 진짜돌아왔구나.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리고 이 흐름은 캐릭터 소개와 함께 계속 이어졌다.


나맛스까-! 레볼루셔어어어어언!!!!! 그리고 이어지는 [THE IDOLMASTER]...







아이돌 전원 : “ 다녀왔습니다. 프로듀서! “

내 마음을 아는지 정말 감격했던 이 대사. 다녀왔대! 다녀왔대! 그래, 정말 잘왔어 얘들아. 중간에 샤이니페스타라던가 각종 아이돌마스터 관련 매체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프로듀서心을 충족시켜주기에는 모자른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대사로 하여금 프로듀서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모였구나, 어서와, 오래간만이야, 반가워.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다시 만날 날을 얼마나 학수고대했던가... 그녀들을 다시 만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하루카 : “ 드디어드디어아리나에서 라이브를 하는거야! “

하루카의 이 대사가 나온 직 후, 극장판 아이돌마스터의 로고가 화면에 뿌려진다. 지금까지가 프롤로그였고, 이제 진짜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이 대사는 어느정도 실제 라이브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감정이입을 할만큼 충분히 의미있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7TH를 기대하고 다녀온 프로듀서가 아니다보니까 저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 당시 라이브를 애타게 고대하고 있던 프로듀서들 역시 [드디어 아이돌마스터가 아리나에서 라이브를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그 당시 그 상황에 있던 프로듀서&안의 사람들은 전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찡한 느낌.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이제부터 본편시작!! 
여기까지의 연출상 표현상 하루카에게 있어서, 765의 아이돌에게 있어서 
아리나 라이브는 부제에 써있는 輝き(빛남) 그 자체. 아리나 라이브의
그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유키호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이 장면이야말로 무비마스 765아이돌의 위치를 잘 나타내는 요약 씬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 연습이 너무 하드한 나머지 쫄아있는 후배들에게 유키호가 경험에 입각해서 조언을 해주는 이 씬은 정말로 콧등이 시큰해지는 명장면. 다른 이도 아니고 소심하고 눈에 띄지 않는 성격의 그 유키호가!! 옆에서 듣고 있던 마코토 왈 하기와라 선배라는 느낌이네“ .

성장한 그녀의 모습이 참 대견했다. 유키호도 마찬가지고, 전체적으로 모두 성장했다는 느낌에 진짜아우감동감동.

 

여담이지만 여기서 세리카는 세리카가 아니라 안의 사람인 모쵸였다. 저런 대사 저런 표현은 세리카보다는 모쵸야! (굳건한 믿음)


 





야요이의 발언

아미마미도 야요이의 발언을 듣고 이야기하지만, 확실히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765아이돌들은 작품 내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얼마나 대견한가게임을 즐기고, 계속 프로듀싱을 해온 프로듀서라면 앞의 유키호 조언 씬 때도 그렇고, 이 야요이의 발언 건도 그렇고 정말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엄연히 말하자면 게임에서 프로듀서 자신이 해온 것과 애니메이션 내에서 아이돌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직접적인 연관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아이돌마스터 스탭들은 그러한 연관성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비춰주고 있다. 일종의 착각을 이용한 수법이지만, 이게 또 잘 먹혀 들어가는게 프로듀서라는 감수성 풍부한 종족이다. 이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지니 패스. 언젠가 이 점에 대해서 길게 써보고 싶지만 지금은 떄가 아니다. 때가 아니라기보다는 정확히는 마감이 용서하지 않는다.


 





카나의 동경하는 표정

하루카와 히비키의 [shiny smile] 무대를 보면서 초롱초롱 빛나는 카나의 표정. 진짜로 얘가 아이돌을 동경하고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티끌없고 맑은좋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처음 볼 때야 몰랐지이 표정만 보면 가슴이 아파오게 될 줄은뭐 결국 해결은 되지만 정말 매번 볼때마다 초롱초롱 빛나는 만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러고보니, 얘 하루카 밖에 안 보는 애잖아히비키는 희생된거다?!

 

그저 무엇인가를 동경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표정이 아닐까싶다.

 

 얼마나 아이돌을, 하루카를 좋아하는 것인지 표정만 봐도 명백히 알 수 있다
우리 P들도 아이돌마스터를 즐기고 있을 때엔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







취미로 사진을 찍게 된 치하야

드디어 얘도 자기 인생을 찾아가기 시작했구나. TV판에서 보면 치하야의 방은 무슨 아야나미 레이 방처럼 진짜 아무것도 없고 이삿짐은 아직 풀지도 않았고정말 과거의 주박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인생은 전혀 없는 소녀였는데, 주박에서 벗어나서 취미를 만들어 즐기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니 성장했다는 느낌도 들고 대견하다는 느낌도 들고치하야도 점점 미래를 향해 가고 있구나. 위에서 이야기한 인물의 성장과 함께 이 것 또한 무비마스의 부제와 직결되는 부분.

 

딴소리지만 무비마스 팜플렛에서 보면 축전 그림 중에 치하야가 대포 중장비를 들고 취미라고 할 정도는… “ 이라는 대사를 읊는 그림이 있다. 옆에서 하루카는 땀 삐질

 







마코토 영혼의 물털기

니시고리 감독은 마코토P 입니다.

니시고리 감독은 마코토P 입니다.

중요해서 두 번 말했습니다. 궁서체입니다.

좋았어-!

마코토P라서 행복합니다. 멋있어 마코토!!!

저렇게 중증 마코토P인데도 불구하고 폭주하지 않고 이야기를 잘 만든거 보면 니시고리 감독은 정말 밸런스감이 정말 좋은 사람이 아닌가 시포요.




 




물총이오리

8TH 동경 라이브 때 공개된 P/V에서 온갖 신사숙녀 프로듀서들을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은 2대 장면 중에 하나인 물총이오리 장면. 스케브라 이오리라고도 하지만 물총이오리쪽이 좀 더 어감이 좋으니 이쪽을 이용하는 편. 그리고 이어지는 이오리의 매도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오리P들은 대부분 이 장면에서 정말 좋아죽는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이오리P가 아니라도 프로듀서들은 대부분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숙녀니 좋아죽습니다. 아무렴요.

그리고 이어지는 신곡, 라무네색 청춘!


이오리P들은 가끔 M인지 S인지 헷갈려서 당췌 모르겠단 말이지...
이오리P가 아닌 저도 이 장면은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무네색 청춘

제목답게 곡 내내 시원함과 청량감이 넘쳐흐르는 좋은 곡. 노래가 흐르는 동안 아이돌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잔뜩 보여줘서 정말 좋았다. 진짜로 즐겁게 합숙이라는 전체모임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이 장면이 있기에 더욱 합숙의 의미에 가치가 부여되는 것 같다. 짧은 시간동안 정서를 너무 잘 보여줘서 행복했다

 

그리고, 8TH 동경 라이브 때 공개된 P/V에서 온갖 신사숙녀 프로듀서들을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은 아이돌 입욕씬이 등장! 모 아즈사P의 표현을 빌리자면 보다가 눈깔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그리고 이제 와서는 꼭 나와야 하는 약방의 감초 같은 느낌의 큿! 씬도 등장.




 




하루카에게 싸인받는 카나

전반부만 보면 느닷없는 백합돌입씬으로 오해받을만큼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씬. 아무튼 카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팬더 인형에 동경하던 아이돌 하루카의 싸인을 받아내는데본인은 이 팬더 인형을 열정과 의욕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팬더인형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적절하게 배치되어 표현되곤 하는데, 이때마다 카나의 의욕과 열정을 사물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편하게 상황판단을 할 수 있다.

 

아무튼 그건 그거고 이렇게 귀엽고 빛나던 카나가어흑흑흑. 이런 카나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흐뭇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운명을 알고 있기에 정말 가슴이 아프다





 



아카바네P의 폭탄발언과 하루카의 대처

아리나 라이브 끝나면 미국으로 연수간다는 폭탄 발언. 생각치도 못한 발언에다가 그 강도가 굉장히 쎄서 아이돌들 누구 하나 바로 반응을 못하는 표현이 아주 일품. 아마 본인도 시놉시스를 전혀 모르고 처음 봤다면 이 부분에서 바로 눈이 커지고 머리 속이 백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듀서가 없어진다니,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 라는 마코토의 대사가 가장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는 듯 싶다. 그런 강력한 쇼크 속에서도 아이돌들을 견인하고 움직이게 해준 것은 다름아닌 리더 하루카. 유능하고 완벽한 리더 상은 아니더라도, 이것도 훌륭한 리더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룹 전체적으로 볼 때,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완벽초인형 리더보다는 모두에게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쾌활한 바보스타일의 리더가 더 바람직하다고는 하더라. 하루카는 바보는 아니지만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쾌활한 스타일임은 확실하니, 리더로서 충분히 좋은 조건.

 

그리고 그렇게 하루카를 움직이게 한 것은 다름아닌 아카바네P. 주옥 같은 명언을 남겨서 하루카가 앞으로의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을 만들기 위하여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시켜준 것은 굉장한 수훈. 비록 앞 날을 위하여 이번 무비마스에서는 한 발 짝 물러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 공적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아마 여기서 이 업적( ? ) 을 달성하지 않았다면 하루카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카나를 설득할 수 없었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프로듀서가 너무 무능하다는 비판은 틀렸다고 자신 있게 단언할 수 있다. 한게 없어보인다면 그건 인정. 한 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티비판에 비해서 보이는 것이 적은 것은 사실이니.

 

그리고 이건 또 영화를 보고 난 이후의 이야기가 되지만, 본인은 이 아카바네P의 말처럼 좀 더 위를 향해 뻗어가는 아이돌들을 보며 나 역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좀 더 위로 뻗어나가는 아이돌들을 보고 싶고, 또 계속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레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에 아주 간단한 비유로 매달 DLC는 나오고 우리 아이돌들을 이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세금을 내야하는데 돈이 없이 빌빌대고 있으면 안되지 않나

7TH 라이브를 다녀온 이후로 열심히 살자는 계획이 세워졌지만, 정말로 구체적으로 진짜 현재를 소중히 하며 열심히 살자는 생각이 든 것은 아카바네의 이 대사덕분이다.



 




MUSIC

포인트는 오합지졸 잔챙이 같은 백댄서 밀리언스타즈 7. 이때만 해도 진짜 웃을 여유도 없이 댄서로서 역할을 충실히아니, 충실히도 아니지. 제대로 해내지도 못할 때였는데이런 모습이 있기에 마지막에 성장한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도대체 이런 애들 데리고 뭘 어쩌겠다고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으로서는 표현의 성공. 그리고 이 부분부터 날씨는 우중충해지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이 많이 쓰인다. 정진정명 갈등의 시기에 돌입.


 





치하야 : “ 그것이 하루카의 안에서 가장 확실한 것이라면, 프로듀서도 그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닐까? “

하루카 : “ 하지만 모두는 그 것으로 납득해줄까? 혹시라도, 그것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

치하야 : “ 나도, 모두도 아직 하루카의 답을 듣지 않았어. 지금은, 그 뒤의 일을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

하루카에게 구원받은 적이 있는 치하야인 만큼, 하루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것이 좋은지 확실히 알고 있다. 여기서 그냥 농담조로 이야기하는거지만, 치하야가 좀 더 말주변이 좋고 하루카 목잡아다 끌어가서 이렇게 하란말이야!!! 하고 윽박질렀다면 작품의 감동과 내용이 확 바뀌긴 하겠지만 해결 자체는 일사천리가 되긴 했을 것이다……………….



 




유키호 : “ 나는 많이 의지해줬으면 좋겠어. 나로서는 믿음직스럽지 않아서 만족스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

유키호 성장의 증명 Mk-2. 아아 유키호여대견한 그 이름이여위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한 감상이 될 것이므로 일단 여기서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이오리 : “하루카가 어떻게 하고 싶은가그 것뿐이겠지. “

직접적으로 구원을 받지는 않았지만, 765PRO의 아이돌은 하루카를 잘 이해하고 있고,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 이오리의 대사. 평소엔 눈 앞에서 택택거린다고 하더라도, 신뢰로 뭉쳐져 있다는 느낌이랄까끈적하고 강한 765의 인연을 느꼈다. 세상에서 자기자신을 가장 모르는 것은 자기자신이라고 했던가. 정작 당사자인 하루카는 답을 찾아서 헤매고 있지만 의외로 주위의 동료들은 하루카가 어떤 알고리즘으로 어떤 행동을 할 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하다. 동료라는 건, 정말 좋구나. 765PRO는 정말 좋은 곳이야

 






카나 : “ 틀려요! 나는! 나는아마미 선배처럼 강하지 않아요. 반짝이지 않아. 하루카쨩처럼 될 수 없어. “

굉장히 가슴 아팠던 장면. 자신의 약함을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 해야 하는 슬픔도 이루 말 할 수가 없는데, 자신을 계속 믿어주는 존경하는 사람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 진짜로 비참하기 짝이 없는 장면. 비슷한 좌절을 맛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거 같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존경하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사형선고를 내리게 되는 카나의 마음은 정말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할 지경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화를 끊은 후의 카나가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엄청나게 울었으리라...

유리창에 비치는 하루카의 얼굴하며 밖에 비오는 분위기하며 이 때의 연출도 참으로 엄청나고, 카나 안의 사람 키도 이부키의 연기력도 이 때만큼은 신급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평소에 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이쪽이 워낙에 뛰어났다는 이야기. 여기서 하루카를 부르는 호칭이 아마미 선배가 아니라 하루카쨩이라는 것에 주목. 이 것에 대해서는 후에 다시 서술.


카나의 심정에서 서술하긴 했다만, 듣는 하루카의 심정도 
그에 못지 않게 슬플 것이라는건 어렵지않게 추측가능


 





카나를 맞이하러 가자는 하루카. 그리고 동료들.

[지금을 소중히]라는 프로듀서의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하는 하루카와 그러한 리더의 선택을 순순히 따르는 765PRO의 동료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투덜거리는 것은 시호 뿐. 모두가 리더이자 동료인 하루카를 존중하고 의견을 따른다. 여기까지 올 때까지 이오리가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것은 빨리 답을 내라는 재촉 뿐. 실제로 답을 내고 나서는 그 의견에 잘 따르며 모두가 하루카의 의견을 따를 수 있게 행동을 촉구하기도 한다. 아이돌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면 나만의 생각일 뿐일까. 하루카가 합숙 도중 이야기했던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즐겁다]라는 대사가 겹쳐져 보였다. 하루카 뿐만이 아니라, 모든 765PRO의 동료들도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또 다른 표현이 아닐지.

카나와 만나서 이야기하기를 다짐하는 하루카. 현재 그녀의
머리속엔 아카바네P가 이야기해줬던 "지금을, 소중히" 뿐이다.

따지는 시호에게 단호한 대답을 들려주는 하루카.
그녀의 눈은 옳곧게 이상적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더이상 그녀에게 망설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루카 : “ 그게 아니라, 어떻게 하고 싶은가그것만으로 괜찮아. “

애정과 의욕만 있으면 뭐든지 다 되는 아이마스의 세계관방만하면서도 이상적인 세계. 하지만 그러한만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세계. 하루카의 이 대사야말로 이 영화의 메인 슬로건인 [이것이야말로 아이돌의 이상상] 에 어울리는 훌륭한 대사라고 생각한다. 리더로서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고, 너무 안이하다고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최고의 이상인 것을.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이러한 이상상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 너무 빡빡하고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닐지?

아무튼 저 대사에는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힘들고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인 카나를 꼭 이론과 논리로 후두려패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그것이 리더가 할 일은 아닐 터. 리더론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끝없이 늘어나기만 할 듯 하니 일단 여기서 끝.



  




하루카 : “ 뒷좌석까지, 확실히 보이니까요-! “

아마미 하루카의 대사이기도 하지만 안의 사람인 나카무라 에리코 선생의 대사이기도 한 감동적 멘트. 관객들을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실제로 이 대사 라이브에서 들으면 진짜 감동해서 눈물이 펑펑 쏟아진다.

라이브 경험자라면 코끝이 찡해질 수 밖에 없는 씬







하루카 : “ 혹시라도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나는, 아마미 하루카니까, “

이런 격언이 있다. [자리에 따라서 태도가 바뀌는 사람은 소인배다]… 아마미 하루카는 리더라는 중책으로 발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태도가 변하지 않고 자기자신 그대로의 해결법을 고수했다. 그것이 통하고 안 통하고는 일단 뒷전으로 치고서라도, 아마미 하루카는 틀림 없는 군자, 대인배다. 생각해보면, 치하야를 포함한 동료들은 아마미 하루카의 군자다움을 기대해서 기다린 셈이고, 하루카는 동료의 그 기대를 아주 멋지게 부응해주었다.

현실에서는 군자라고 해서 꼭 성공하고 추앙받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뭐 어떤가. 이 작품은 이상향을 보여주는 작품이거늘.

리더로서, 중심된 자로서 함께 하자는 권유를 하는 중
리더의 등, 그리고 그 리더를 바라보는 동료들



 




이오리 : “ 혹시 잘못되더라도, 넘어질 거 같더라도, 어떻게든 해 보일 거야. 그것이, 우리들이잖아. “

그리고 위에서 서술한 하루카의 대사에 이어지는 이오리의 이 대사. 아무리 리더가 헛짚더라도, 방황하더라도 어떻게든 하겠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 얼마나 믿음직한 멘트인가. 하루카는 동료들을 믿고, 동료들은 하루카를 믿고. 그야말로 조직의 이상형이자 이상향. 상황상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상태에서 마음을 다시 가다듬기 위해서 한 대사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뜻은 그 상황을 정리하기 위한 것 뿐만이 아니라, 765PRO라는 조직의 조직력과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무대 위에서~아리나 출구 앞에서 하루카와 시호의 대화

이 부분은 살짝 웹상에서도 해석이 갈리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시호가 하루카에게 감화되었다기보다는 이러한 해결방법도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서로의 다른 점을 제대로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시호도 현실적인 발상보다 이상적인 발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뭐 그건 언제 될지도 모르고, 된다 한들 나중의 이야기. 여기서는 자기의 방법만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풋내기가, 자신이 생각했던 방법 이외에 더 좋은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깨달았다, 그리고 좀 더 성숙해졌다라는 의미만 있으면 충분할 것 같다. 그걸로 좋지 않은가.

 

이 일을 계기로 한단계 더 성숙해진 시호. 비록 자신이
추구했던 
방향과는 다르게해결되었지만,마음만은 상쾌하다.







카나 : “그래서 역시나 생각했어요, 나는, 역시나 하루카쨩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

어쨌든 다시 한 번 앞을 보며 걸어갈 수 있게 된 카나는, 하루카를 동경하는 선배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목표로서 제대로 인식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기서 부른 호칭도 선배로서의 호칭인 [아마미 선배]가 아니라 자신이 동경하는, 자신의 목표로서 존재하는 [하루카쨩]. 하루카와의 전화통화 때도 마지막에 한 번 하루카쨩이라고 불렀다는 것의 의미 또한 인연이 끊기면 선배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로서의 존재인 하루카가 된다는 것을 의미. 전화통화때의 나왔던 호칭인 [하루카쨩]은 그저 단순히 응원하는 존재로서의 뜻이었지만, 여기서의 [하루카쨩]의 의미는 거기에 추가로 카나의 목표라는 의미 추가.

선배로서의 하루카보다는 자신의 목표로서의 하루카, 즉, 꿈을 더 구김살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부끄러워하지않고 꿈을 마주볼 수 있는 것. 그것이 꿈을 꾸는자에게 유일하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강둑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신

여기서 생각치도 못하게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노을을 보며 그 광경을 라이브회장에 비유해서 표현한 것. 마치 이것이 라이브회장에 가는 우리들을 이야기했다는 느낌이 들어서부제인 輝きのこう. 아이돌의 입장에서 보면 그 반대편에는 우리들이 있고, 는 사이리움의 빛을 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인 우리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이리움의 그 건너편에는 아이돌들이 있고. 사이리움을 매개체로 해서 그녀들의 저편에는 우리들이 있고, 우리들의 저편에는 그녀들이 있다. 이 대사가 라이브를 다니는 입장으로서 엄청난 서비스 대사라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저쪽에서도 우리 쪽을 신경써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きのこう 는 내가 생각한 그 외에도 상당히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여기서 느낀 것 만큼은 내 안에서는 가장 정답에 근접한 해석이 아닐까싶다.

저 태양과 노을이 우리들이 들고 있는 사이리움이라고 한다면
아이돌들이 보고 있는 건너편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우리들은 그녀들이 원하는 멋있는 장소로서 존재하고 있을까?







미래로의 편지. 어머니에게 티켓을 보내는 치하야

여기는 위에서 서술한 뜻과는 다른 의미로서의 輝きのこう를 표현하는 씬.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기 시작한 치하야가 드디어 어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그 일보를 내딛게 되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치하야도 어머니랑 화해하고, 카나 살도 제대로 빼고 밀리언 스타즈 7인도 연습 잘 하고 라이브도 잘되고 모두가 미래엔 해피해피하게 잘되는 빛나는 미래를 향해서라는 것이 이 씬에서 말하는 輝きのこう의 뜻. 아무튼 TV판에서 다크포스를 펑펑 내뿜던 치하야가 계속 행복한 환경을 향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흐뭇. 앞으론 치하야가 괴로워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72라고 많이 놀려대니 아무래도 그건 어떤 의미론 무리인가.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きのこう側]를 향해서 


 





아즈사 : “ 우리들은 언제나 리츠코씨랑 함께니까요. “

아 나 좀 그만 울려라… 2시간짜리 극장판에서 대체 사람을 몇 번을 울리는거야 대체. 여기서 마음이 움직인 배경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극장판 상영 한 달 후, SSA라이브가 예정되어있었는데 여기서 리츠코 성우인 와카바야시 나오미 신께서 불참이 확정된 상태. 걸즈 중에서는 그분을 가장 좋아하는지라 실의에 가득 차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이런 크리티컬 히트를으으으비록 와카바야시 나오미 신께서 라이브에 출연하지는 않더라도, 언제나 함께라고 말해주는 듯해서 너무 좋았다. 팬으로서의 과한 확대해석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렇게 느꼈는데 어쩌겠는가참가하지 못하는 멤버를 이렇게 간접적이나마 잘 챙겨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흑흑.

 모씨는 여기서 아즈리츠 커플링때문에 광분했다는 전설이 있다







마스터피스 라이브

神작화에 神노래. 그리고 넓은 무대를 잘 표현한 神연출.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그저 최고라고 말 할 수밖에 없다개인적으로는 그것도 그거지만, 밀리언 스타즈의 7인의 존재가 가장 감동시켰으며, 또 울게 만들었다. 진짜 아리나 라이브 전까지만 해도 댄스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제대로 흐름 따라가지 못해서 죽을라카는 오합지졸 잔챙이들이었는데 이런 큰 무대에서 쫄지 않고 웃으면서 완벽하게 백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니. 이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이런 성장한 모습을 보다보니 너무 감동해서노래 가사도 가사고 진짜 울음보가 터질 수 밖에 없더라

여기서 나오는 라이브 연출에 대해서 까는 경향이 과한데,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일본측에서는 마스터피스 라이브 연출에 대해서 까는 평가를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이상하게 한국쪽에 까는 사람들이 많더라. 라이브 경험의 차이인가? 아니면 단순히 국가간의 가치관 차이인가. 이쪽은 가급적 여유가 되면 따로 자세히 조사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나는 잊지 않을거야,오늘 이 스테이지를!

점차 아카바네P 또한 반짝임의 저편(무대)으로

감동과 전율의 라이브신 5분30초!
참고로 라이브회장의 모델이 된 장소는 요코하마 아리나
안무 및 상황에 참고 모델이 된 라이브는 7TH라이브 [모두와 함께] 

 






하루카 : “ 어디에 있어도 765프로의 마음은 하나! 그런거죠? “

P : “ 당연하잖아? 나는, 너희들의 프로듀서니까! “

아이돌 전원 : “ 다녀오세요, 프로듀서! “

프로듀서와 아이돌간의 대화가 아니다. 스크린 넘어로 작품을 감상중인 팬과 아이돌간의 대화다. 물론 팬들도 죄다 프로듀서니까 어떤 의미로는 프로듀서와 아이돌간의 대화가 맞긴 하지만. 비록 아이돌마스터 신작이 잘 안나오고 있더라도, 약간의 텀에 외도( ? ) 를 하더라도 어쨌든 우리들은 그녀들의 프로듀서. 돌아갈 곳은 결국 765PRO이며 언제든지 돌아간다면 그녀들은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끝나면 프로듀서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겠지만, 집에 가면 아이마스2나 샤이니페스타도 있고 ( 원포올은 이 당시 미발매 ), 언제든지 접할 수 있을 터. 그게 아니라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그녀들을 만날 수 있다. 다시금 말하지만 우리들은 그녀들의 프로듀서니까.

여기서 아카바네P가 외치는 대사는 우리들이 아이돌들에게 외치는 대사이기도 하다

아카바네P와 우리들을 언제까지고 변함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기다릴 아이돌들



 




무지개색 미러클

또 나왔다 神노래. 가사도 좋고엔딩송으로서는 토를 달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훌륭한 곡이다. 사실 여기서도 울긴 했지만, 말이 좀 이상한데 처음에 볼 때는 여기에서 그렇게까지 감동하지는 않았다. 마스터피스의 너무나도 강렬한 임팩트에 내가 오해를 한건지 착각을 한건지진짜 무지개색 미러클도 마스터피스급의 노래인데. 나중에 9TH 동경 2일차에서 들었을 때는 그냥 내 볼의 윤곽 곡선을 타고 닭똥 같은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더라.

어쩌다보니 앞에서는 노래 이야기만 하게 되었는데, 영상 쪽으로 눈을 돌리자면 스탭롤 올라오면서 한장한장씩 나오는 샷들도 꽤나 맘에 든다. 어리버리하는 카나도 귀엽고, 이오시호의 무대도 맘에 들고, 밀리마스의 다른 아이돌들이 보이는 것도 맘에 들고, 시부린이 보이는 것도 맘에 들고

세계관이 통합되었다는 느낌이 참 좋긴 했다. 그래, 이래야지. 아이마스는 점점 세계가 넓어지고 있구나. 너무 좋다...







언제나

무지개색 미러클의 대미를 장식함과 동시에 영화의 끝을 장식하는 한 컷.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

 

765PRO의 아이돌 및 모든 사원들은 여러분(프로듀서)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녀왔어
어서오세요


 





きのこう!?

위에 강둑과 치하야의 편지 장면에서 잠깐 이야기했었다만, 부제인 輝きのこう는 정말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개인적으로 [반짝임의 저편에] 라는 표현이 더 마음에 든다. [빛나는 미래를 넘어서!] 도 맞는 말이고 정말 좋은 해석임에는 이견이 없으나, 해석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개인적으로는 [반짝임의 저편에]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든다. 좀 더 라이브 지향의 프로듀서적인 느낌의 해석이랄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닐까싶다. 물론 [반짝임의 저편에] [빛나는 미래를 넘어서!] 이외에도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을테고, 사람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들도 다 정답일테고, 무엇이 더 마음에 드는지는 해석하는 프로듀서 나름아닐까. 다른 해석을 가진 프로듀서와도 한 번 이런 주제로 이야기해보고 싶다. 







밀리언스타즈 7인

개인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많은 감동했던건 765의 원조 아이돌들의 이야기보다 밀리언 스타즈의 7인쪽의 이야기였다. 

무비마스에 밀리언스타즈 멤버들이 나온다는 소식에 한국의 대부분의 프로듀서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고, 그 부정적인 입장에 나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다.이런 부정적인 반응의 근본적인 이유는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및 공포인데, 밀리언라이브가 그다지 오래 된 컨텐츠도 아닐 뿐더러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즐길 수도 없던 상황이었던지라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것이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본토에서도 아이돌마스터가 2로 넘어올 때 타카네나 히비키가 추가되면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는 하는데... 지금이야 뭐 히비키나 타카네가 없는 765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차라리 굳이 7명을 등장시킬거면 W*K* U* G*R*S 7명이나 데려가서 교육시키지같은 잡생각을 하면서 첫 감상을 시작했는데... 아... 너무나도 예상을 깨버렸다. 765 원조 아이돌들이야 원래부터 사랑스러웠지만, 밀리언 스타즈의 아이돌들도 이렇게까지 사랑스럽게 보여질 줄이야. 밀리언 스타즈의 사랑스러움이 이 작품의 성공요인이 아닐까... 싶은 느낌조차 들 정도였으니.

처음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오합지졸 잔챙이었던 그녀들이 마지막 마스터피스 라이브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말 2시간 가까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던 모습만 보여주던 그녀들이 웃는 얼굴로 백댄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대견하고 흐뭇하여 눈물이 날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카나와 시호말고 다른 5명도 조금 더 대사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거니- 하면서 그냥 넘기는 중. 그녀들은 나중에 밀리언 라이브 TV판이 나오면 더 많이 활약해주겠지.


이렇게 765의 분위기도 모르고 제대로 맞춰주지도 못하고...


기껏 무대에 세웠더니 안무를 소화못하고 힘들어하고...


심지어 넘어지기까지해서 아무리 미니라이브라지만 라이브를 망치기까지 하던 그녀들이


카나를 위해, 모두를 위해 함께 웃으면서 단합하여 즐겁게 연습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른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으리라


아까만해도 분위기도 못따라오던 그녀들이, 좋은 표정을 짓고 선배들을 따라오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시련을 이겨내며 성장하여 765정신을 제대로 배웠다는 증거


너무나도 감동적인 장면. 일치단결이 될 뿐만 아니라 모두가 미소를 짓고 있다.
진짜로 성장했구나. 정말 고생이 많았지... 그렇게 그녀들은 훌륭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 들었던 장면.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아주 맘에 든다.
매우 빨리 지나가는 역동적인 장면이라 스크린샷만으로는 느낌이 안나는데... 이 후
바로 강렬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연출로 이어지는 연출의 느낌이 아주 좋다.







이것이, 아이돌의 이상상

무비마스의 부제가 輝きのこう 라면 이쪽은 슬로건. 理想像. 일상에서는 자주 쓰지 않는 표현인데, 대충 이상적인 모습이니까 이상형이라고 해석해도 무리는 없을 하다. 위에서도 가열하게 많이 썼는데, 무비마스에서 보여주는 765PRO가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형이다. 아이돌로서도, 조직으로서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반대로 말하자면, 현실적이지 않다. 현실적으로 저런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에 존재할 수 있겠는가.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모습. 어떻게 생각해보면 아련하면서도 서글프기까지 하다. 하지만, 현실처럼 차가운 것이 불가항력이라며, 이상을 추구하는 노력을 포기한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은 아니다. 실현이 곤란한 목표에 도전하는 존재가 인간이며, 그 도전하는 모습을 취하는 것이 꿈을 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고, 미래에 희망을 거는 용기가 있는 것이 인간이다. 빛나는 미래라는 꿈을 놓쳐갈 때마다, 무비마스에서 보여준 이상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면 꿈은 언제까지고 다시 뚜렷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비마스는 우리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스터피스의 가사에도 나오지 않는가. 우리는 꿈꾸는 이상적인 미래를 향해서 앞으로 가야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들이 태어난 증표니까.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살짝 흥분해서 약간 이야기가 샜다만, 각설하고 다시 이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하루카가 현실적이지 못하고 리더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은 꿈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슬로건에서부터 이상형을 보여준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그런 이상적인 형태가 현실적으로 꿈도 희망도 없이 이론적이고 카리스마적으로 휘어잡는 조직과 재미없게 낙오자는 떨어뜨리고 무조건 지위를 올리기 위한 전진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어떻게 보면 참으로 현대의 한국스럽다고 볼 수도 있지만어쨌든 꿈을 보여준다고 공언한 작품에서 꿈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까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나저나 아직 아이돌마스터의 세계는 끝난게 아닌데 벌써부터 이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 후속작은 어떻게 하려고, 니시고리 및 가미P가 알아서 잘 해주겠지. 믿슙니다 아이마스 스탭여러분. 

아이돌의 이상형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아주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마치며

한 번 더 큰화면에서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해주길 바랬지만 그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직도 큰화면으로 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이제와서 이루어질 것 같지가 않다... 아무튼,  무비마스는 정말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고, 정말 아이돌물답고 이상적인 모습을 제대로 확실하게 그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그 비싼 일본 영화관에서 수고스럽게 비행기값까지 치뤄가면서 8번이나 봤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오히려 극장에서 해준다면 다시 한 번 날라가서라도 더 보고 싶을 정도. 

레벨업을 원하던 아카바네P의 소망대로, 같은 P로서 나 또한 레벨업을 하고 싶다. 그렇게 점차 레벨업을 하면서 아이돌마스터와 함께 살아가다보면, 언젠가 무비마스같이 멋진 작품을 한 번 더 만날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수많은 한국의 친구들에게도 프로듀서로서의 삶을 알려주고 싶고, 나와 함께 같은 길을 걸어줄 동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글이 나의 이러한 바램이 이루어지는데 얼마나 일조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 리뷰인지 소감인지 잡담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어서 무비마스에 대한 언급을 해서 조금이라도 한국에서 아이돌마스터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간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쁘리라.


나는 영원히 잊지 않을테니까, 이런 멋진 작품이 있었다는 것을...

Posted by 류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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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03

iC@ST 2015. 1. 26. 17:00




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됐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TVA 가 방영중인 기간에는 신데렐라 걸즈 특집 편성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3화는 아이돌마스터 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다른 컨텐츠들도 모두 같은 아이마스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와

신데렐라 걸즈 TVA 3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아이튠즈 링크

팟빵 링크



 저희 방송, 혹은 아이마스와 데레애니에 대한 사연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765radio@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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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예고편  (0) 2015.01.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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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T #02

iC@ST 2015. 1. 19. 17:00



안녕하세요.

iC@ST 입니다.


본 방송은 THE iDOLM@STER 관련 컨텐츠의 각종 정보 및 프로듀서들의 썰을 푸는 방송으로 계획됐습니다.

신데렐라 걸즈 TVA 가 방영중인 기간에는 신데렐라 걸즈 특집 편성으로 보내드립니다.


이번 2화는 신데렐라 걸즈 TVA 2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눠봤습니다.

드디어 미시로 프로덕션에 입성하게 된 뉴제네 3인방과 시작하는 신데렐라 프로젝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튠즈 링크

팟빵 링크



아이마스 , 신데렐라 걸즈 TVA 와 관련한 사연이 있다면

765radio@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그럼 다음 마법의 성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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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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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과의 만남

제가 아이돌마스터 극장판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것은 2013년 2월10일 일본의 도쿄 마쿠하리멧세 ‘아이돌마스터 윈터 뮤직페스티벌’ 라이브 공연장에서였습니다. 공연 막바지에 총괄 프로듀서 사카가미씨가 일종의 충격발표처럼 극장판 제작이 결정되었음을 알렸지요. 말그대로 ‘제작결정’이었을 뿐 등장 캐릭터나 제작중인 예고편 영상 같은 건 전혀 없었지만 라이브에 취한 프로듀서들은 광분과 환희의 도가니에 빠져 축하의 함성을 질러댔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2014년 2월, 저는 사이타마 슈퍼 아리나에서 하는 아이돌마스터 라이브 “MASTER OF IDOL”을 보기 위해 다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아이돌마스터 극장판을 상영중인 시기라 현지에서 합류한 프로듀서들과 당연히 약속이라도 한듯이 보러 갔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감상은

“좋구나, 그런데 길구나. 그리고 예상대로구나.”

세마디였습니다. 간단히 풀어보자면

1.좋구나 : 라이브 관람을 위해 3번째로 일본을 찾은, 명색이 프로듀서인데 큰 화면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아이돌마스터의 영상을 보고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모두가 입을 모아 극찬하는 마지막 라이브 장면 ‘마스터피스’에서는 그야말로 황홀했습니다.

2.그런데 길구나 : 25분짜리 TV판 애니메이션 시청에 길들여진 덕후이다보니 2시간에 가까운 극장판은 아무래도 호흡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평상시 90분~2시간 정도 되는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지극히 개인적 이유입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새벽 비행기로 일본에 가느라 수면이 부족해서 중간에 신인들의 팀웍이 무너지면서 우울해지는 부분에서 사실 좀 졸았습니다[....].

3.그리고 예상대로구나 : 극장판 제작 발표를 들었을 때부터 예상했지만 TVA 13화의 발전형이 아닐까 기대했습니다. ‘라이브 공연을 해야겠는데 뭔가 잘 안되서 고생하다가 결국 그걸 극복하고 마지막에 화려하게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고 해피 엔딩으로 끝날거야!!’라는 저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9월 도쿄 라이브 공연을 보러간 김에 다시 ‘극장판 오디오 마스터’편을 다시 감상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루레이가 발매된 후 한국에서도 2-3회 다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호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본 정론과 하극상

극장판의 줄거리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리더인 하루카와 시호의 대립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수준을 맞추지 못해서 잠적해버린 카나를 두고 같이 끌고 가야한다는 하루카와 시간이 없으니 안되는 사람은 빼놓고 준비해야 한다는 시호. 팬들 사이에서도 이 대립을 놓고 말이 많습니다. 긍정적인 편에서는 “나라도 그렇게 하겠다. 지극히 당연한 정론이다.”, 부정적인 편에서는 “신인 주제에(?) 너무 건방지다. 선배들을 무시한 하극상이다” 대략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전 어느 한쪽이 옳다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학교든 군대든(!) 일터든 사람들이 함께 무언가를 하는 곳라면 이와 유사한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고 생각해보면 저 역시 하루카의 입장에도, 시호의 입장에도, 카나의 입장에도 서봤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극장판이 ‘아이돌의 이상적인 모습’을 광고 카피로 내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역시 정답은 하루카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량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진다고 페널티를 주고 프로젝트에서 제외시키는 그런 안타까운 모습은 현실에서 어쩌나 겪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괴롭지 않습니까. 성과가 떨어지고 고민하며 풀이 죽어있는 사람에게 '잘해라, 열심히 해라, 너믜 부족한 점을 개선해라'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충고가 아닌 '왜 잠적했고 사람들을 피하는지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다. 연습이 늦어지고 시간을 뺏기더라도 그게 더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하는 리더. 학교나 직장, 어떤 곳에서라도 그런 리더를 만난다면 평생의 인생 선배로 믿고 따를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 될것입니다.


하루카는 과연 좋은 리더였는가?

하루카의 행동은 사실 납득이 되지 않는 면도 많습니다. 모두의 의견은 듣는거 같기도 하다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기도 하고, 민주주의적 해결방식인 다수결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 직감을 독단으로 밀어붙이는 독재자 같기도 합니다.

일단 카리스마 넘치는 권위적인 리더는 절대 아닙니다(각하라는 이명과 속의 사람의 압도적인 예능력과는 별개로[....]). 리더로서 부족할 때는 다른 구성원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설득해서 어느 한명 버리고 가지 않고 대통합(!)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멋진 리더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하루카는 극장판을 통해서 765프로덕션에 속한 한명의 아이돌을 넘어서, 삭막한 자본주의의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인간미를 일깨워주는 인간미와 진솔한 커뮤니케이셔느이 아이콘으로 재탄생하지 않았나도 생각해봅니다. 다들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여러 아이돌들을 열심히 프로듀스했지만 극장판에서 만큼은 하루카가 관객(프로듀서)들의 마음을 프로듀스해준게 아닌가 싶은...


그리고, 마지막 라이브 공연

그리고 많은 P들이 입을 모아 찬사를 아끼지 않은 장면이 마지막 라이브 공연입니다. 한번 들으면 귀에 착 감겨서 흥얼거리게 되고 실제 라이브 회장에서 콜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스터피스'라는 음악은 말그대로 명작이었고 아름다운 작화로 그려진 캐릭터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그야말로 눈이 즐거운 광경 그 자체였습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사이리움은 영화관이 아니라 내가 직접 라이브 공연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켜 나도 모르게 해병대 박수를 칠것 같은 기분이 들다가도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에 빨려들어가면서 아 이건 애니메이션이었지, 하면서 제정신을 차리기도 했습니다.

 

문제 제기

여러가지 좋은 얘기 위주로 썼지만 안팎으로 여러가지 문제,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듣거나 기억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내분과 하극상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서와 리츠코는 무엇하고 있었는가? 조율능력이 그다지도 없었는가?

2,프로듀서는 왜 미국으로 가는가? 가야하는 이유가 이야기적으로 충분한가?

3.밀리마스 아이돌들은 그렇게 고된 연습을 하고 고작 무대에서는 해병대 박수만 치고 끝나는게 말이 되는가?

4.등장인물 간의 비중 차이가 심하다.

5.라이브 장면은 왜 그렇게 뿌옇게 안개가 낀 것 처럼 나오는가? 


P의 해명

그리고 제 생각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답변을 해보고자 합니다(혹시 제 답변에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1.프로듀서가 없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일부러 방치 플레이 했다.

2.아이돌마스터2에서 헐리우드 연수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엔딩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음을 암시하는 컷을 보여줬다.

3.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마스터피스 말고도 여러곡을 선보였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격렬한 댄스를 충분히 선보였을 것이다.

4.극장판의 한계. TVA 때는 한화에 한명씩 집중적으로 띄워줄 수 있었지만 극장판에서는 핵심인물들 중심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 비중 골고루 챙겨주다간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기념비적 망작으로 남은 엑스(1999) 꼴이 난다(90분 동안 20명의 캐릭터를 띄워주느라 ‘다 죽었습니다’로 끝남).

5.실제 라이브 회장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무대효과, 특히 광선처럼 뻗어나가는 빛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공기중에 입자가 있어야 빛의 경로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틴들 현상(Tyndall phenomenon)에 대해 조사해보시라.

 

마치며

극장판은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따로 존재하는 별개의 영상이 아닙니다.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개최된 SSA에서의 라이브 공연, 마지막 라이브 씬에서 함성과 영상 일부를 가져다 쓴 8주년 마쿠하리 멧세의 공연,  4달 뒤에 발매된 PS3용 게임 아이돌마스터 원포올, 3년전에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곧 방영을 시작할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애니메이션 등과 전부 밀접하게 또는 조금씩이라도 관련되어 있고 알면 알수록 사소한 대사나 소품 하나 하나에서도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극장판으로 처음 아이돌마스터를 접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들께도 최소한 ‘엄청난 스릴이나 반전은 없지만 왕도에 충실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될 것이라 믿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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